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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들어가, 레이!

 

계속 가, 프레디!

 

사람들은, 제2차 세계대전이

 

온 나라를 타락시켰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전쟁이 끝난 후
모두 성공할 기회만 노렸었다

 

뭐,단지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그래야만 했다

 

그래서 내가 새치기를 하게 됐지

 

특별 상황을 대비해
밖에 있겠다

 

나와 시디는
항구에서 함께 일하곤 했다

 

우리는 그때
10살인가, 11살때였나?

 

우리는 거기서 도둑질을 했다

 

암시장들은 전부
거기로 모이게 돼 있었다

 

당신이 이걸 갖고
싶어할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일을 시작하자마자

 

난 시디가 그걸 잘 한다는 걸 알았지
도둑질 말이다

 

그리고 지금 그 새끼가
당신을 털고 있죠. 그렇죠?

 

네가 그리워 질 거야, 프레디

 

아무도 그걸 너처럼
그렇게 말하지 않지

 

한탕 해 보자고

 

뭐가 떨어져 나가는지 보자

 

그럼 네게 말해 줄 거다

 

잘 가거라. 이 녀석아

 

톰 하디
(프레디 役)

 

키어스턴 워레잉
(재키 役)

 

숀 에반스
(지미 役)

 

샬롯 라일리
(메기 役)

 

브라이언 콕스
('오지' 役)

 

Martina Cole 원작

 

Sync & corrections by Blue-Bird™

감독 :
이비드 드루리

 

Subtitled by DC 해연갤 Taker

더 테이크 (THE TAKE)

 

출입구
물건 적재 금지

 

- 그래, 드디어 사춘기가 왔구나, 지미?
- 늦게나마 온게 낫죠

 

이리 와!

 

이 차를 꽤 잘 관리했구나

 

컬처 클럽*이라고?
*1982년 데뷔한 영국 팝 밴드

 

이 좆같은 게이년들은 누구냐?

 

따라잡아야 해요
프레디. 지난 시간을 따라잡아요

 

내가 따라잡아야 할 건
감옥 안에서 잃은 돈 전부야

 

- 그가 곧 여기 올 거야, 메기
- 그래, 걱정하지 마

 

빌어먹을 옷을 다 입지도 못 했는데
그가 아마 바로 근처에 왔을거야

 

- 그가 아마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지
- 엄마!

 

그래, 너하고 시디가
요즘 함께 다닌다던데, 응?

 

그냥 차 몇개만 털고
별거 없어요

 

걱정 마라
지금부터 내가 처리할 테니까

 

꼭 예전 같구나 안 그래?
넌 칠면조마냥 차려입었었고

 

- 그를 완전히 빡치게 했었지
- 가서 음식하는 것 좀 도와줘요, 엄마

 

- 할 게 많잖아요
- 알겠다

 

가자, 네 엄마가
예쁘게 꾸미게 놔두자꾸나. 알겠니?

 

모든 게 달라질 거야, 메기

 

프레디도 이젠 달라졌어

 

그는 우릴 위한 계획이 있을 거야

 

'오지'가 당신네 내부 사람을
찾는 중이라고 재키가 말하더군요

 

- 한번 손봐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래

 

그럼...

 

여기선 골치아픈 놈들이
모두 없어졌단 뜻이군

 

이런, 그가 왔어!
세상에!

 

- 그가 왔다고
- 어서. 빨리!

 

이런. 그가 왔어!
프레디가 왔다고!

 

프레디!
프레디!

 

프레디! 맙소사!

 

너무 보고싶었어!

 

좋아 보이네
무슨 일 있었어?

 

많은 것들이 변할 거라고 생각해

 

어떻게?

 

어이, 너 괜찮냐?

 

다 컸구나, 안 그래?

 

나와 있어야 할 데가
제대로 나와 있구만?

 

별 다를 바가 없어 보이는데

 

오늘 밤은 즐기게 놔둬
이제 막 집에 왔잖아요

 

가서 떡이나 치자
뒷치기로. 어때?

 

좋지

 

기분이 어때? 어떻냐구?

 

이건...이건 두번째 같아

 

반갑네, 시디
오랫만이군

 

이런 젠장
계속 박아! 어서!

 

참아!

 

이 집 좆같은거 같아
자기야

 

새 가구 좀 들여놔야겠어

 

당신이 말했던 곳으로
이사 가는 거야?

 

정원 딸린 제대로 된 집으로

 

다음엔 남자애이길 빌자고

 

꺼져요!
우리 바쁘다고요!

 

시디 클랜시가 왔어요

 

그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이럴 수가!

 

좋아요. 시디?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밖에서 얘기하지 않겠나?

 

발코니에서?

 

좀 앉는 게 어때?

 

긴 형기(刑期) 뒤라서 피곤할텐데

 

편하게 해 드려라, 얘들아

 

거기.그게 낫지, 안 그래?

 

'오지'가 널 위한
큰 계획이 있다고 내게 말했지

 

네가 아주 유능하다고 생각하더군

 

하지만 여기엔 문제가 있어
프레디

 

이 구역은 내가 운영해

 

현실 세계에서도
겉보기로도

 

내가 널 인정하기 전까진

 

다른 모든 사람들처럼
너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거다

 

그거 괜찮겠지?

 

그래요

 

 

착한 놈이구만

 

좋아, 모두들 끝난 것 같네

 

샴페인 고맙다
친절하기도 하지

 

분홍색이 잘 어울리는데

 

그가 당신을 벽 너머로
던져 버릴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럼, 왜 존나 가만히 있었냐?

 

그래, 존나 많은 걸
배워야 하겠구나, 지미

 

저 새끼가 당신한테 뭔 짓을 했어?

 

괜찮아...

 

내가 감옥에 있는 동안
사람들이 널 어떻게 대하더냐?

 

- 무슨 뜻이죠?
- 시디 같은 놈들이 널 어떻게 대했냐고?

 

괜찮았던 거 같아요

 

별 거 없었어요

 

그래

 

별 거 없었다고

 

넌 특별하단다. 지미

 

우리 둘 다

 

차에서 내리자

 

여기 누가 살죠?

 

미키 달트리
내 예전 파트너지

 

그 놈 세상 뜬건 아니겠지?

 

프레디
열 받았다는 건 알겠지만

 

그는 지금 시디와 함께 일해요

 

너 무슨 문제라도 있냐?
그냥 차나 한잔 하러 온거야

 

- 달트리 부인이신가요?
- 네?

 

- 당신 겁니다
- 고마워요!

 

우린 미키의 오랜 친구들이죠

 

만나서 정말 반가워요
그가 재혼한다고 제게 말했었지만

 

제가 해외에 가 있었거든요?
몰타에 있었죠

 

어서 들어오세요

 

전 프레디입니다
얘는 제 사촌, 지미구요

 

미키는 잔디를 깎고 있어요
제가 말해줄게요

 

죄송하지만, 두분

 

신발을 벗어주시겠어요?
방금 깔개를 깔았거든요

 

편하게 있으세요

 

이 좆같은 집구석 좀 봐라

 

저 미친년은 뭘 하고 있는거냐?

 

- 에어로빅이요
- 뭐라고?

 

대유행이에요
날씬하게 하려구요

 

- 여기 있네요. 몰타에서 돌아왔대요
- 잘 지냈냐, 미키?

 

- 요즘 어때?
- 반갑다, 프레디

 

우리한테
차 좀 타 주는게 어때, 자기?

 

여러분, 비스켓도 드실래요?
건포도 쿠키가 좀 있는데

 

죽이는데요!

 

내가 장담하는데

 

마누라가 네 건강유지 좀 시키겠구만
미키. 저 여자 바주카포같은데

 

네가 출소했다고 들었지

 

- 그래서, 뭐하고 지내?
- 이상하네, 미키

 

난 안에서 4년간 썩었지
넌 날 한번도 보러 '오지' 않았고

 

그게, 미안해, 프레디
나도 정말 가려고 했어

 

있잖아, 난 네가 적어도
한번쯤은 올 줄 알았어

 

그냥 이유를 설명해봐

 

넌 그날 나타나지 않았어
그 날 기억나지?

 

가는 중이었어. 맹세해
내가 도착하니깐 짭새들이 온통 네 옆에 있더군

 

그래, 그리고 네놈이
도망갔다고 들었지

 

그리고 짭새들이 발견한 건

 

우리 돈의 절반뿐이라는 것도 들었고

 

이상하지, 안 그래?

 

지금 시디와 함께
일한다고 들었는데

 

그래, 맞아
우린 가까운 사이지

 

그래

 

그래. 그럼

 

내가 보기엔

 

우리가 곧 다시
같이 일할 거 같아

 

우리 그 개같은 건
다 뒤로 하자고, 알겠지?

 

응? 다시 시작하는거야

 

응?

 

- 일로 와, 덩치짜식! 니가 그리웠어!
- 내 친구, 다시 보게되서 좋아!

 

그래, 내 돈으로
잘 처먹고 살았지, 안그래?

 

뭐?

 

씨발 내 돈으로 잘 처먹고
살았냐고, 이 새끼야

 

프레디
그러면 안 돼요!

 

내 애들한테 동전 한푼도 안줬지

 

내 마누라한테도
동전 한푼 안 줬다고!

 

미키!

 

이 더러운 짐승!

 

그녀석은 항상
TV에 나오고 싶어했다고

 

잭스, 넌 진실을 봐야 해

 

엄마, 그녀한텐 정말로
이게 필요없어요, 알겠어요?

 

아니. 그녀에게 존나게 필요한건

 

모래더미에서 나와서
현실을 보는 거야

 

- 여기를 보라고! 그냥 나가자
- 계속해요. 엄마. 말해보라구요

 

얘야, 미안하지만 그가 또
떡이나 치러 싸돌아다니더구나

 

- 그게 네가 그를 못본 이유지
- 사실이 아니에요

 

그럼 그가 마지막으로 있은 지
얼마나 됐지? 1주? 2주?

 

- 존나 상관하지 말라구요!
- 내가 상관해야지

 

니가 소녀스럽게
돌봐주려고 하잖니

 

사랑에 미친 십대마냥
그를 쫓아다니지 않고

 

그냥 우리가 하는걸
질투하는거잖아요

 

그렇게 생각해?

 

그래요

 

- 어떻게 그렇게 생각하게 됐니?
- 엄만 아빠랑 가져 본 적이 없는 거니까요

 

좆나 무식한 년이!

 

넌 아무것도 몰라!

 

나라고 여기서
뭔 일어나는지 알거같니?

 

그는 떡치면서 나다니지 않는다구요
알겠어요?

 

그래, 얘야
계속 그를 믿으려무나

 

그렇게 말해서
좋을 게 뭐가 있어요?

 

재키!
재키!

 

이게 뭐야?

 

멍청한 짓 하지마

 

날 행복하게 해 줘.

 

이걸 복용한지 얼마나 됐어?

 

쉽진 않았어, 내 동생

 

그가 감옥에 있는 동안 말야

 

긴 밤을 견뎌내야 했지

 

엄만 틀렸어, 알지

 

이번에는 일 때문에 나다닌 거야

 

- 내가 바로잡겠어
- 그래서 그는 어딨어?

 

그에겐 그들이 아무 의미도 없어!

 

알지, 다른 년들은 말이야

 

그냥 걸레년들이라고!

 

약 그만 먹어야 돼

 

재키?

 

의사가 나한테
약을 더 주려고 하지 않아

 

특히 지금은

 

나 임신했어

 

그러니까
언니, 내 말은...

 

좋은 일이잖아

 

그는 아직까지 몰라

 

내 말좀 들어봐, 응?

 

약 끊게 해줄게

 

그의 어머님
결혼기념일 준비도 하고, 응?

 

예쁘게 해 줄게

 

그리고 언닌 오늘밤
기운차려야 해, 알겠지?

 

프레디에게
예쁜 모습 보여줘야지

 

- 알겠지?
- 응

 

지미가 도망쳤던 거 기억해요?

 

세상에, 그럼!

 

늙은이 주둥아리를 날치기했지
한대 맞았고

 

그리고 석탄 슈트에
이틀동안 숨어있었지

 

- 어떻게 다시 그를 찾아냈어요?
- 난 정말..말할 수 없구나

 

네? 어서요
어떻게 찾았어요?

 

뭐... 나랑 프레디가
막 같이 다녔을 때

 

그리고 그때 우린 종종...

 

저 년이 여기서 뭘하는 거지?

 

- 잠깐만. 같이 갈래.
- 그가 누굴 데려왔는지 봐

 

기다려. 같이 간다구!

 

40번째 결혼기념일이라고

 

좆나 매정한 기둥서방새끼

 

프레디

 

이쪽은 키티

 

- 내 아들 프레디 만난 적 있나?
- 아뇨. 하지만 많이 들어봤죠

 

다 좋은 얘기면 좋겠는데요?

 

저기, 제가 얼마 전에 본 영화에 나온
영화배우를 떠올리게 하시네요

 

정말요?그게 '사관과 신사'*인가요?
*1982년 작,리처드 기어-데브라 윙거 주연

 

사람들은 제가 데브라 윙거와
닮았다고 하더라구요

 

아뇨

 

'사까시'라고 하죠

 

이제, 그냥 돌아서서 하던 대로

 

어느 구멍이든간에
이 노친네 물건을 집어넣기나 하시죠

 

- 넌 그딴 말 하면 안돼
- 네?

 

- 키티. 키티!
- 그냥 혼자 놔둬요! 잘 하셨어요
엄만 화장실에서 울고 있어요

 

- 아빠의 창녀를 파티에 데려온 덕분이죠
- 아들아, 주제를 모르는구나

 

내가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얘기해댄다고

 

그들이 뭐라던가요?

 

아무도 네가 미키를
그렇게 하는 걸 허락하지 않았어

 

그는 보호받고 있었다고

 

뭐, 그 뚱땡이한테는
존나 잘된 일이죠

 

한번만 더 키티에게
그딴식으로 말했다가는

 

내가 직접 널 끝장내 주지

 

- 자기, 괜찮아?
- 그래, 그래

 

- 괜찮나, 친구?
- 그래 멀쩡하다구

 

괜찮아요. 엄마?

 

그럼 제가
제가 여기 앉아도 되겠죠?

 

- 누구 여자죠,시디?
- 내 이름은 패트리샤에요

 

패트리샤 레이놀즈

 

네, '오지'의 여동생이죠

 

만나서 반가워요
전 프레디입니다

 

노닥거리는 건 그만하죠
시간이 별로 없거든요

 

시디는 1년동안 일했어요
다음 달에도 계속한단 뜻이죠

 

하지만 당신이 그의 중요한 사람인
미키 달트리를 식물인간으로 만들어버렸죠

 

네, 어...

 

저랑 미키는 끝내지 못한
개인적 사정이 있었고

 

좀 더럽게 끝났죠

 

누가 자네에게 그러라고 했나?

 

- '오지'였나?
- 아뇨, 전..저는

 

사실, 제 마음대로 간 거에요

 

원하신다면
그에게 새 TV를 사주죠

 

이제 일어날 말을 말해주죠
프레디.

 

한번만 더 선을 넘어서면
그냥 넘어가진 않을 거에요

 

알겠어요?

 

'오지'는 당신이 미키 자리에
들어가길 원하더군요

 

당신은 시디네 패거리에
들어가게 될 거에요

 

지금부터, 당신은 정확하게
시디가 말하는 대로만 행동해요

 

그럼 그가 당신 몫을 정할 거에요

 

알겠죠?

 

- 행운을 너무 믿는군요
- 네, 뭐, 그게 제가 잘하는 거라서요

 

그래서?
그가 뭐라고 해요?

 

시디랑 같이 은행을 털게 됐어

 

뭐라구요?

 

시디가..시디가 그냥
미키에 대한 일을 봐 줬다구요?

 

아니. 언젠가는
그가 날 죽이려 할 거야

 

그럼, 내가 질문을 하나 하지
대답하기 전에 신중하게 생각하길 바래

 

넌 내가 믿는 유일한 사람이거든

 

오, 지미!

 

- 저 칸막이 좋아해?
- 신경 안써, 저딴 칸막이!

 

뭐가 문제야?

 

어서, 말해줘

 

큰 일을 하기로 했어

 

- 큰 돈이 얽혀있지
- 무슨 일인데?

 

창고 경호일이야

 

- 시디 패거리랑 같이 일해
- 뭐라고?

 

이거 프레디 때문에 하는거지, 맞지?
그가 끌어들였구나

 

왜 그가 널 이용하도록 놔두는 거야?

 

- 이건 내 결정이야
- 그래, 그렇겠지

 

나한테 뭘 원하는 거야, 메기?

 

내 평생 훔친 차나
재도장해서 팔라고?

 

우리 그렇게 살아가야 한다는 거야?
그렇게 해서 집을 사는 거냐고?

 

네가 프레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든
그는 날 신경써준다고

 

- 얼마나 위험한데?
- 내가 알아서 해

 

제발, 나 싸우기 싫어

 

우릴 위해서 하는 거야

 

여보세요?

 

네, 잠시만요

 

- 프레디?
- 네?

 

여보세요?

 

- 시디랑 팻에게 말했나?
- "네"

 

그럼, 다 해결된거군?

 

 

돈을 잘 지켜봐

 

뻔한 짓 마라

 

그냥 뭐가 돌아오는지
확실히 세기나 해

 

이봐요

 

누군갈 데려가고 싶은데요, 괜찮죠?
내 뒤를 봐줄 사람이요

 

난 그놈을 믿지 않거든요
특히 이런 상황에서는 안그래?

 

- 생각해 둔 사람이 있나?
- 네. 제 사촌 지미요

 

좋아. 내가 그들에게 말해두지

 

프레디?

 

네?

 

한번만 더 내 부하들을
허락 없이 건드렸다간,

 

네놈 불알을 잘라내 주마

 

내가 한탕하기를 원하는거에요?

 

고맙소, 신부님

 

잘 자렴

 

좋은 꿈 꾸고

 

아빠?

 

다시 어디로 떠나는 거 아니죠?

 

아니란다

 

잘 자거라.

 

있잖아
요즘 당신을 안을 때마다

 

꼴릴 수밖에 없는 것 같아

 

자기, 시간이 별로 없어
프레디

 

안 가렵게 하려고
섬유유연제를 썼어, 알겠지?

 

남자애일거 같아?

 

저번 둘이랑은 다른 느낌이 들어

 

그랬으면 좋겠어, 자기

 

이리 와

 

- 들어봐,오늘밤 일이 걱정되서 그래
- 바보같은 소리 하지마, 응?

 

우릴 위해서 한다는거 알아
그리고 내 뱃속 아이를 위해서라는 것도

 

하지만 자기가 내일 안전하게
돌아왔음 좋겠어. 알겠지?

 

걱정 마
지미는 괜찮을거야

 

위험한 일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거야

 

- 항상 이래?
- 항상 존나 그렇지!

 

- 네놈을 태워죽이겠다!
- 기억이 안나요

 

기억이 안난다구요!

 

- 하지마요! 그만! 그러지 마요!
- 기억이 안나요!

 

그게 존나 그를
도와주진 않는다고요. 안그래요?

 

씨발 뭔 개소리를 지껄이는거야?!

 

이봐요
나한테 5분만 달라고요

 

효과가 있어야 할 거다

 

받아요. 친구
괜찮아요

 

좋아요
천천히 해 나가자구요, 알겠죠?

 

지난 금요일
당신은 일어나서 아침을 먹었죠

 

뭘 먹었죠?

 

라이스 크리스피요

 

전 항상 라이스 크리스피를 먹거든요

 

그리고 일을 하러 왔구요

 

그때 날씨가 어땠죠?

 

어, 흐렸어요
흐렸어요

 

흐렸다구요?
알겠어요

 

일하러 와서
제일 처음 본 사람이 누구죠?

 

피터요

 

피터랑 같이 차 한잔 했어요

 

그리고 우린 축구 얘기를 시작했죠

 

그 불쌍한 병신새끼
심장마비 걸려서 뒤지는 줄 알았어!

 

- 나도 가망없는 새끼인줄 알았지
- 맞아

 

그새끼 자빠지는 줄 알았다고

 

지미가 그놈을 화장실로
데려가서 얼마나 다행인지

 

그리고 그놈 그걸 빨았지

 

그게 다가 아니라고
안그래, 친구?

 

내가 빨아주니까
놈이 처음 세 숫자를 기억해 내더라고

 

나머지 두 숫자 때문에
더 열심히 빨았지

 

그냥 앉아있는 것도 놀랄 일이 아니구먼
니베아 가진 것 좀 있어?

 

이봐 지미
다음번에도 같이 일하자고. 어때?

 

프레디, 이리 와라
오줌싸러 가자

 

오늘밤 즐겼으면 좋겠네
술도 마시고, 으스대면서 말이지

 

왜냐하면 그 뒤엔
네놈과

 

네놈의 계집같은 사촌은
아무것도 없이 집에 갈 거거든

 

그럼 어떻게 할 건데요?

 

네놈이 미키에게 한 짓을 잊을 것 같나?

 

네놈 몫은
그의 가족에게 돌아갈거야

 

받아들이라고

 

네놈은 출소한 뒤로
계속 내 물건을 건드리고 있어

 

그러니까
돈에 대해선 잊어라

 

집에 가는 게 행운인 줄 알아

 

제기랄, 프레디

 

이건 나랑 '오지'가
베스널 그린에서 일했던 때 얘긴데

 

우린 여전히 위장 사업으로
과일을 써먹었었지

 

'오지'에 대해서 말해 주지

 

그놈은 공중화장실에서만
오줌싸는 놈이였어

 

정말로

 

- '오지'가 인사 전해달래
- 뭐?

 

- 이 머저리새낀 한물 갔다고. 알겠어?
- 그냥 놔두라고

 

좆까 호모새끼들아
가만히 있으라고

 

네놈들 돈은 아침까지
여기 있을 거라고, 안그래?

 

처음인가?

 

그럼 왜 지미가 갔지?
그가 가지 않고?

 

프레디가 전과가 있잖아요, 엄마
그들은 그를 감옥에 가게 하지 않을 거에요

 

뭐라도 좀 먹어야지, 얘야

 

오늘은 안돼요, 알겠죠?

 

커피 마시겠나?

 

네. 고마워요

 

어떻게 줄까, 지미? 블랙?

 

항상 게이새끼들만
커피에 우유를 탄다고 생각했지

 

- 블랙커피 괜찮아요
- 좋아

 

씨발 니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어!

 

이제

 

네놈과 네 사촌놈이 만들어 낸

 

이 역겨운 문제에 대해 말해보라고

 

누가 시디를 없애라고 했지?

 

뭐, 누군가는 확실히 시켰을거야

 

난 존나 확실히 아니거든

 

프레디가 그랬어요

 

시디가 그를 죽이려 했어요

 

정말이냐?

 

널 위해 이 컵을 채워'오지'

 

시디가 그 일에 그를 원한 이유에요

 

그뒤에 그를 끝장내려고 한 거죠

 

우리 시절에는, 조셉

 

허가 없이는 우린
누굴 쳐다보지도 못했었지

 

모든게 제대로 굴러갔었어
우린 규칙이 있었으니까

 

우릴 뒤쫓아오는 코흘리개놈들

 

그들은 그중 아무것도 원치 않았지

 

그런데 어떻게 된 거지?

 

그저 오랜 세월이
지났다고 밖엔 말 못하겠네

 

시디는 적당한 때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 그는 모두에게 말했어요
- 무슨 적당한 때?

 

당신을 쓰러뜨리고
보스가 될 기회죠

 

뭐?

 

시디는 모두에게 당신을 위해
일하는게 진절머리난다고 했어요

 

그게 모두가 프레디가 당신을 위해

 

행동했다고 생각하는 이유죠
그들이 저 밖에서

 

길에서 말하는게 그거에요
그러니까 만약 당신이

 

나와...프레디를

 

돌봐 준다고
결정한다면

 

- 제 말은,우리를 찾으셨...
- 의미없군. 주제에 맞는 말을 해

 

그리고 모두가
이 좆같은 문제를 깨달았죠

 

그리고 난 그게 사업엔
좋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너 같은 놈이 있다니
프레디는 행운아구만

 

넌 영리해

 

좋은 팀이 되겠군

 

- 커피 더 할래?
- 네

 

어서와

 

괜찮을 거에요

 

괜찮은 것 이상이에요

 

그럼

 

엄마!

 

나 배고파

 

- 괜찮아?
- 응, 좋아

 

- 엄마!
- 아예 안 온것보단 늦는 게 낫지

 

맛있어 보이네요
고마워요

 

- 마취 가스 좀 더 줘
- 더 이상은 안돼

 

나한테 달라고
이 개썅년아!

 

재키, 진정해
진정하라고

 

학교에서의 널 기억해
그때도 망할 친구 하나 없었지

 

재키, 그만해!

 

정말 미안하구나, 얘야
지금 제정신이 아니라서

 

넌 점으로 뒤덮였었고! 씨발
이제 가스 달라고 점박이년아!

 

재키 스트러머, 나쁜 년!

 

정말 미안해요

 

- 재키,그런 말 하면 안돼
- 할수있어. 난 아프다고

 

재키, 첫 애도 아니잖니

 

그럼 엄마도 꺼져버려요!

 

그거 아니?
존나 그럴거란다!

 

엄마!

 

- 아니, 계속해라. 맘대로 하라고
- 제발요

 

- 괜찮을 거야
- 나 너무 아파

 

알겠어, 알겠어

 

그는 어딨어, 메기?

 

- 왜 아직 안왔지?
- 나도 모르겠어

 

엄마!

 

엄마?

 

엄마!
왜 문을 아직 안 열어놨어요?

 

아직도 옷 다 안입었어요?

 

지금쯤 병원에 있어야 한다구요

 

그가 날 떠났어

 

그 더러운 년이랑
살림을 차려서!

 

그가 전부 가져갔어

 

잔디깎이 조차도

 

알겠어요

 

지미
엄마 윗층으로 모시고 가서

 

옷 입게 도와드려
알겠지?

 

- 왜요? 어디가요?
- 병원에서 보자. 알겠지?

 

- 재키가 곧 애를 낳을 거에요
- 알아, 알아, 안다고

 

뭘 원해요?

 

집들이 선물이에요

 

우리 첫만남이 좀 잘못됐죠
난 두 사람이

 

진지한 관계인 줄 몰랐거든요

 

그녀는 그녀의 음악을
내가 듣게 한다고, 알겠지

 

그래요?

 

그래. 막 블랙버드랑
샤데이 노래를 얻었지

 

- 그녀 노래를 들어본 적 없냐?
- 네

 

난 핑크 플로이드가 더 좋아요

 

그렇겠지

 

그녀는 내 물건이 서도록 한다고
뭔 말인지 알지?

 

사과 같은 엉덩이를 가진 여자죠

 

그녀는 꽤나 먹음직스럽지
내 말은

 

우리 집구석을
잡지에 나오는 것처럼 꾸민다고

 

그러니까
네 엄마는

 

그런걸 이해하질 못했잖냐

 

- 난 저렇게 못 할거 같아
- 자기는 뭐든지 할 수 있어!

 

뭐,지금 당장 하지는 않을 거야

 

- 난 이거 이상을 원해, 알겠지?
- 그래, 자기가 할 수 있단 걸 알아

 

리틀 프레디

 

1988년

 

지미!

 

- 어때, 친구?
- 안녕, 데스

 

계속 소리질러!

 

- 문제가 뭔데?
- 문제는 그 창녀새끼라고!

 

- 이 동네 사람들은 다 안다고!
- 그래?!

 

- 그년은 씹창년이라고!
- 그래?! 누가 할 소리!

 

퍽이나?!

 

- 네년처럼 그년도 걸레라고!
- 얼마동안 이러고 있었어?

 

- 점심때부터요. 메기 이모
- 어서 들어가자!

 

- 벼랑에다 그년 개를 던져버릴거야
- 꺼져!

 

- 침대로 가자
- 기분이 별로야

 

자, 여기, 여기에 누워

 

괜찮아, 얘야
침대로 가렴. 괜찮을 거야

 

재키, 무슨 지랄을 한 거야?
앉아봐

 

프레디
프레디

 

- 프레디에게 딴 여자가 생긴 것 같아
- 켈리 허친스?

 

아니! 그 멍청한 년 말고!

 

진지한 관계인것 같아, 메기

 

말해줘

 

- 이거야?
- 응

 

- 아랫층에서 하는 거?
- 응

 

'엑스터시'라고 부르더군

 

- 데스..데스인가? 아니면 데스몬드?
- 그냥 데스

 

좋아, 봐봐
내가 이해를 못하고 있는 건

 

데스

 

왜 맥코이가 널 보내서

 

나랑 얘기하려고 했냐는 거지

 

내 말은

 

왜 그 건방진 썅놈이
여기 안 왔냐고

 

내가 그들을 위해 운영하거든

 

뭐라고?

 

이봐, 이거 보라고
햇빛 좀 보자고!

 

이 싸구려 좀 한입 물어봐

 

말하자면
우리가 존나 때려댔다고

 

데스, 우리 가게 접선책
하이 파이브

 

프레디 잭슨이겠구만

 

드디어 이런 말할 기회가 생겼네

 

형씨 이 바닥에서 존나 전설이라고
나한텐 진짜 영광이지

 

셰인. 셰인 랜킨

 

원하는게 뭐든

 

코카인, 엑스터시
다른 뭐든, 부르기만 해

 

내껀 형씨꺼
형씨껏도 내 꺼

 

가끔 그는 한밤중에 나가

 

그럼 그가 원하는 건

 

너도 알잖아

 

그리고 밤엔 내가 그의
세컨이라는 걸 모른 척 해야해

 

하지만 아직도
그에게서는 그년 냄새가 나

 

그 걸레년이 그를 뺏아게도록
놔두진 않을거야, 알겠지

 

왜 그랑 함께 사는거야, 재키?

 

너무 많은 고통을 줬잖아

 

난 그를 사랑해, 메기

 

난 그이가 없으면
아무것도 아냐. 아무것도

 

내가 맥코이와 의논해 보고
생각해봤는데

 

응?

 

당신들이 이 사업에 뛰어든다면

 

우린 분리된 연구실
2개를 얻을 수 있어

 

위험은 나누고
상품은 2배 생산이라

 

정확해. 하나가 문 닫으면
다른 데로 가는거지

 

어때요, 프레디?

 

내가 알고 싶은건

 

너 어디 출신이냐?

 

- 뭐라고?
- 어디서 컸지?

 

당연히 런던이지
프레디. 동부 런던이야

 

아니, 아니, 그건
거짓말이야. 그렇지?

 

네놈 악센트는 거기서 쓰는게
아니라는 걸 우리 모두 알지

 

뭔 소리야?

 

동부 런던이 맞다고

 

왜 그를 보는 거지?
그는 널 도와주지 않을 텐데, 안그래?

 

이봐, 네놈이
진짜 자란 곳이 어디냐고

 

상류층 도련님?

 

- 위... 윈저
- 좋아!

 

- 무슨 문제라도 있는거야?
- 미안한데, 누가 너한테 물어봤냐?

 

진지하게, 우리 요점에서
벗어난 거 같은데요. 프레디

 

- 상관없는 거잖아요
- 아니, 이거 봐

 

내 요점은
그래. 내 요점은

 

왜 이 멍청한 새끼가 내 영역에서

 

씨발 내 허락없이
돈을 벌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거지?!

 

그를 놔줘!

 

셰인, 네놈 용병에게
좆같은 총 내려놓고

 

진정하라고 말좀 해줘라?
우린 네놈 돈만 필요하니까!

 

여기서 둘다 좆되기 전에
다시 생각하시지!

 

좆된다고?!

 

점잔 뺄 생각 하지 말라고
씨발! 여긴 런던이라고!

 

- 네 영역에서 벗어났단 거지!
- 그래? 그래서 어쩔건데, 쏘려고?!

 

- 아마도
- 그래, 해봐. 계속하라고
- 뭐?!

 

- 씨발 이 새끼 죽여버릴 거야
- 네놈이 그 쓰레기를 쏘면

 

- 나도 네놈을 쏴 주지
- 세상에, 이럴수가! 날 죽게 하지 마

 

- 제발, 죽이지 마, 제발!
- 좋아, 네 방식대로 하지

 

지미, 괜찮아?

 

- 괜찮냐고, 지미?
- 그래! 괜찮아요!

 

내가 죽는다고! 씨발!

 

맙소사, 프레디!
대체 무슨 생각하는거에요?!

 

넌 생각이 너무 많아
그게 네 문제점이지

 

빌어먹을 계획을 까먹은 거에요?

 

저놈들은 맥코이가 뒤를 봐준다구요!

 

맥코이, 그 짜증나는 새끼
걔넨 아일랜드 병신새끼들이야

 

- 우린 녀석들과 거래했어야만 했어요!
- 지미, 이녀석아

 

이 차 뒤에 75만 파운드가 있다고

 

- 오늘 동양보지나 따먹어야겠다
- 이 거!

 

이거 등록도 안된 거죠?!

 

'오지'는 우릴
협상하라고 보냈는데 당신은 그걸

 

- 하찮은 우체국 털듯이 존나 훔쳐서 끝냈네요!
- 완벽한 사람은 없어

 

그럼,다음 주에 내가
'오지'한테 뭐라고 해야 하죠?

 

대신 그의 걸 빨아주는 건 어때?

 

이봐, 받아들여
지미, 넌 가끔 그놈을 보잖아

 

네 다정하고
편안한 말과 함께 말이지

 

그 다음 단계로 갈 수도 있다고!

 

아 씨발 진짜. 지미!

 

지미, 미안해!
내가 그러면 안되는 거였어, 응?

 

어이, 지미!

 

임마, 가서 맥주나 한잔 하자고?

 

혼자서 잘 쳐 마시라구요!

 

안녕, 프레디

 

침대에 오줌쌌어요

 

이리 오렴

 

치우러 가 볼까, 응?

 

이게 누구야?

 

뭐 하는 거에요?

 

- 저리 가요
- 아니, 싫어

 

너무한데, 안그래?

 

그냥 얘기나 좀 하자고

 

약속하지

 

오, 지미

 

운 좋은 녀석이지

 

- 너 같은 미인이랑 결혼도 할 거고
- 지미는 어딨죠?

 

아,우리 좀 다퉜거든

 

그래.그는 너무 꽉 막혔지
안그래? 네 남자말이야

 

그는 스스로에게
좀더 여유를 줘야 해

 

아마 그는 당신을 삶에서
치워버리는 게 필요할걸요

 

프레디, 당신 취했어요
자러 가요

 

말해봐

 

지미가 정말로

 

- 정말 널 위해 하는걸까?
- 가요

 

자기?

 

우리 이쁜이, 자기야?

 

저리가요!

 

프레디?

 

- 어딨어?
- 다음 번에, 달링

 

나 존나 취했어

 

자기, 어딨는거야?

 

- 자기, 보고 싶었어
- 나도 존나게 보고 싶었어

 

이리 와

 

총 맞은 놈이 10만 파운드를
매주 맥코이에게 갖다줬지

 

그래서 아무도 그를 못 건드렸어
그런데 이제는 제 애미한테로 가버렸잖아

 

너무 겁먹어서 문에다 대고
개같이 대답도 안하더군!

 

혼자 다른 팀을 만들어

 

- 죄송해요
- 아니, 그럴 필요 없다

 

그럼 이제 개소리 그만둘 수 있어

 

죄송할 시간은 훨씬 지났지

 

- 그놈 골칫덩어리가 되고 있다고
- 아뇨, 제가 그를 제어할 수 있어요

 

씨발 그놈 스스로를 통제 못하잖아!

 

어떻게 관리할 거냐?

 

이건 일이라고, 지미

 

제가 그들 돈을 다 돌려줄게요.

 

아니,프레디가 갖고 있을 거야

 

마약에 대해 말해봐라

 

엑스터시
어떻게 생각하지?

 

- 큰 건이 될거 같아요
-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맥코이와 얘기를 좀 해봤는데 말이지
놈들은 여전히 우리가 그일을 하길 원하더군

 

그들이 이 골칫거리를 묻어 줄 거다

 

듣자 하니
데스가 네 편이라던데?

 

- 네
- 데스는 널 좋아하지

 

네가 정직하다고 생각하더군

 

하지만 그들은 프레디가
그의 근처에 있는 걸 원치 않아. 지금이던

 

미래던 간에 말이지

 

그리고 난 그들에게 동의한다

 

저 혼자 운영하길 원하시는 건가요?

 

- 그는 절대 저걸 꿀꺽하진 않을걸요
- 그걸 걱정해보지

 

내가 그놈을 맡으마

 

아뇨
제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프레디에게 말이죠

 

네 미래를 생각해보라고

 

뭐라고 하든?

 

괜찮아요

 

괜찮아요
제가 처리했어요

 

네가 했다고?

 

네. 그는 씨발 행복해하진 않았지만

 

제가 설득했죠

 

넌 좆나 소중한 놈이야, 지미

 

좋아, 가자

 

한탕 해보자고, 어?

 

- 그녀석 좀 봐주겠어요?
- 괜찮을거란다

 

안그러니, 프레디?

 

아빠, 안녕
요즘 어때요?

 

그걸 가게에서 사는건

 

쓸모없는 짓이야

 

쓸모없지

 

존나 실패라고

 

돌았군요. 맞죠?

 

프레디, 그냥 놔두렴

 

- 사랑스러워서요
- 어서

 

알겠어요

 

잘 가렴

 

개씨발
어떻게 여기까지 온거야?

 

새 마약 거래에 대해 말해봐

 

- 무슨 거래?
- 맥코이랑 하는 거

 

아냐, 더이상은 안해

 

내가 들은 거랑 다르네

 

무슨 소리야
들은 거랑 다르다니?

 

다르다고? 왜?
그가 뭐라고 말했는데?

 

그는 나한텐
아무것도 얘기 안 했어

 

안했다니? 이봐!
말해달라고!

 

어이, 말해줘!

 

그 패거리 중 한명이 클럽에서 말하더군
그는 취해 있었지

 

자기 스스로한테 그러지 마

 

어쩔 수 없어

 

자기가 이런 걸
더이상 안 겪었으면 좋겠어

 

그가 날 키워냈어

 

그를 좆되게 하려고 내가 일부러
그러는 거라고 생각하겠지

 

프레디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아

 

그래?

 

그가 자기를 다치게 하거나
죽이지 않는다면 말이지

 

자기가 해결하지 못 하면
생길 일이고

 

- 하지만 그가 날 만들었다구
- 개소리 집어쳐!

 

아무도 자길 만들지 않았어

 

자긴 자기 혼자서 여기까지 온 거야

 

그래, 프레디가 자기를 도와주긴 했지만
자기도 그만큼 그를 도와줬다고

 

어쨌든, 그렇다고 해서 자기가 그 병신새끼랑 같이
불길로 뛰어들어야 한다는 건 아냐

 

그가 자기한테 그렇게 할 거니까

 

'오지' 말을 들어

 

자긴 그렇게 해야 돼

 

왜 우린 애를 위해 노력하는 거야?

 

걔가 아빠 없이 큰다면
무슨 소용이지?

 

우릴 여기 데려오다니
메기답네

 

이모는 품격있잖아요
두 사람 다 쪽팔리게 하네요

 

품격이라고?

 

너 웃기는구나

 

나라면 저런 고대유물을 입느니
말벌에 쏘이겠다

 

엄마?

 

- 어디 가는건데요?
- 이 밤의 하이라이트지

 

날 어디로 데려가는 건데요?

 

- 어디 가는데요? 네?
- 그래

 

들어가 지미
내 새끼!

 

혼자일때 즐길 마지막 기회라고

 

- 죄송해요. 안 할래요
- 할 수 있어, 그녀는 가만 있을거라고

 

얘들아, 어서
좋은 시간 보내야지, 안그래?

 

- 죄송해요. 메기한테 이럴 순 없어요
- 메기는 잊어버리라고

 

- 지금쯤 드러누워 있을 걸
- 왜?

 

그런

 

- 존나 모욕하지 말라구요
- 난 아무 뜻없이 그런 거야

 

내가 말하려고 하는건
그녀가 아마

 

좆에 집중하고
있을 수도 있단 거지, 친구

 

프레디. 씨발 그녀한테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요

 

알겠어요?

 

진정해, 지미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 순 없잖아, 안그래?

 

난 당신이 아니에요

 

씨발, 비켜요

 

- 이봐, 지미
- 좆까!

 

날 안 들여보내줄 건가?

 

오늘밤은 안돼

 

맘대로 해

 

프레디

 

지미야

 

뭐가, 지미?

 

지미가 '오지'를 위해
엑스터시 거래를 맡고 있어

 

혼자서

 

프레디?

 

응?

반지 갖고 있죠?

 

당연하지

 

이제 두 사람은
부부가 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오지'가 이걸 나한테 주더니

 

당신에게 읽어달라고 하더군요

 

그럼

 

시작할게요

 

사랑하는 메기와 지미에게

 

내가 거기 참석하지 못해 유감이구나
하지만 그 개자식들이

 

내가 나간다면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 말이다

 

하지만
너희 둘에게 보상하기 위해서

 

메기에게 선물을 주고 싶단다

 

그녀가 하려는 일에 도움이 될 거다

 

그러니까
사랑하는 메기

 

월요일 아침에
사우스 우드포드에 있는

 

24 the drive로 가 보거라

 

왜냐면 거기에 메기 소유로 된
새 미용실이 있거든

 

알고 있었어?

 

진짜로?

 

기분 어때, 챔피언?

 

좋아요

 

- 너 잘 했어, 안 그래
- 그래요

 

그녀는 아름다워요

 

그녀에 대해 얘기하는 게 아니야

 

너랑 난 얘기를 좀 해야 돼
안그래? 지미?

 

- 무슨 얘기요?
- 너하고 '오지' 말이야

 

둘이서 뭔갈 한다고 들었거든

 

여기 와, 지미!

 

- 존나 사랑해, 지미!
- 자기 어서와, 시간 됐어

 

내 껀 남겨놓으라구요!
세상에나!

 

사랑스런 커플이지, 안그래?

 

'오지'가 저렇게 후할 줄은 몰랐는데

 

나도야

 

가슴이 필요해

 

바보같은 짓 하지마

 

프레디, 여기선 안돼

 

좆까고 있네

 

재키, 이리 오렴

 

알겠다, 알겠어!

 

아뇨, 이해를 못하겠는데요

 

축구 팀 같은 거지

 

- 축구 팀이요?
- 그래

 

내가 웨스트햄*을 소유했다고 생각해보라고
*프리미어리그 축구팀*

 

그리고 프레디
넌 내 매니저지

 

넌 클럽을 운영하고, 선수들을 뽑고
누가 나가고 들어갈 지를 결정하는거야

 

알겠어요

 

그럼 나는

 

지미는 거기서 뭐죠?

 

지미는 지금까진 네 오른손이었지

 

1군 코치처럼

 

그리고 난 그를
승진시키기로 결정한 거지

 

내가 씨발 매니전데
어떻게 그를 승진시키죠?

 

뭐, 그냥 그렇게 했다, 프레디

 

내가 웨스트햄이 아니라

 

아스날을 소유했다고 생각해 보라고

 

그리고 지미가 그걸 관리하는 거지

 

혼자서 말이다

 

지미가 그 약들을 다 관리할거다
프레디

 

- 얼마동안 그가 여기 있었어?
- 한시간 정도

 

하이 스트리트 근처에서 오더라구

 

그가 뭐라고 했는데?

 

지미, 내 새끼!

 

그래

 

네가 항상 나다니는 곳이 여기구만?

 

- 잘 지내요, 프레디?
- 괜찮아, 고마워

 

정장 죽이네
그를 위해 골라낸 건가?

 

너네 말야
너넨 항상 좆나게 옷 잘 입는다고

 

좀 사적인 데 가서 얘기할래요?

 

아니, 왜?
난 여기있는 누구에게도 숨길 게 없어

 

우린 행복한 대가족이지, 안그래?
너랑 나, 맥코이

 

지미의 존나 크고
끝내주는 실험실에서 말이지

 

- 사무실을 얻었어요
- 그래?

 

사실, 알고 있었어

 

'오지'가 말해 줬지

 

앞장 서라고
지미 보이

 

지미, 내가 처음 감옥에서 나왔을 때
내가 너한테 한 말 기억나냐?

 

우리 둘다 특별하다고?

 

- 네
- 좋아, 좋아

 

왜냐하면

 

난 정말 믿었거든 알지

 

내 말은, 난 항상 그렇게 봐 왔어
최근 몇년까지도

 

알겠지
우린 둘 다 뭔갈 갖고 있어

 

특별한 뭔가를

 

- 함께 말이지
- 이봐요

 

아니, 그냥 잠시만 조용히 해봐, 알겠지?
잠시만 말하지 말라고

 

넌 말할 필요가 없어
왜냐하면

 

왜냐하면 여기서
뭔 일이 있는진 나도 아니까

 

'오지'가
아마 이걸 하라고 널 설득했겠지

 

그는 이게 최선이자
최고라고 말했을 거고

 

그리고 난 인정해, 그래

 

인정한다고. 나는

 

난 그렇게 믿을 만 하지 않았지

 

최근에 말이야

 

하지만, 난 절대 내 뒤통수를

 

이딴 식으로 칠 놈이
너라고는 생각 안했다

 

절대

 

미안해요

 

그래?

 

이건 사업이에요
알겠어요?

 

- 이건 아무것도 안 바꿀
- 씨발 순해 빠진 소리마!

 

너 때문에 다 좆됐어!
네놈이 이걸 선택해서!

 

'오지'는 널 갖고 놀고 있어
지미

 

그럼, 갖고 놀고 있지

 

내가 시디에게
반발하게 만든 것처럼, 그래

 

그가 제일 잘하는 거니까

 

잠깐, 어디 가는 거에요?
앉아요

 

좆까

 

우린 특별했었다. 지미

 

아, 제기랄

 

아빠, 뭐해요?

 

그냥 뭐 좀 찾고있단다

 

왜 여기에 안 사는 거에요?

 

여기 살고 있단다

 

난...이리 오렴

 

왜 그러니?

 

이 얼룩 뭐냐?
아직 오줌싸니?

 

얘야

 

왜 엄마한테 말 안했어?

 

이봐

 

가자, 씻겨 줄게

 

걔가 당신 찾았어, 알아?

 

"왜 아빠는 집에 안와요?"

 

"왜 아빠가 안 오는 거에요?"

 

내가 뭐라고 했게?

 

난, "아빤 씹창년
패트리샤랑 있는다고 안 온단다".라고 했어

 

"아빤 더이상 우리한테
신경 안써,그렇지?"라고

 

진짜 이럴 기분 아니야, 재키

 

- 그래?
- 응

 

퍽이나! 말해봐,프레디
언제쯤 그녀를 안 볼 거야?

 

애 없는 거만한 창녀를
언제 안 볼 거냐고?

 

조용히 해, 재키
지금은 안하는게 좋다고?

 

왜 집에 머물러서 애들한테
진짜 아빠가 돼주지 않지?

 

- 아님 그럴 수 없는 건가?
- 날 내버려둬

 

아니면, 맹세하는데
널 존나 해칠거라고

 

그래, 사랑해주진 못하고
그딴 짓이나 하는 사람이지!

 

당신 아버지처럼!

 

뭐라고?
씨발 뭐라고 했냐?

 

왜 내가 그 여자한테 가는 줄 알아?

 

그 여자랑 있으면 여기 있는
좆병신들을 까먹을 수 있거든!

 

그럼 가! 가라고!

 

왜 평생 하던 습관을 바꾸려는거야
프레디 잭슨!?

 

내가 알아서 하게 놔둬!
우린 알아서 먹고 살테니까!

 

당신이 우리 돈을 좆같은 코에
다시 쑤셔넣을 동안 말이야!

 

당신 겁쟁이라고, 프레디!

 

- 씨발 방금 뭐라고 지껄였냐?
- 당신 좆같은 겁쟁이라고 말했는데!

 

지미한테 감사해
아니었음 우린 다 끝장났을 테니까

 

씨발, 메기

 

- 아무것도 아냐
- 그는 존나 짐승이라고!

 

그러지 마, 메기

 

그는 절대 이런 적이 없어
날 절대 건드리지 않았다구

 

들어봐

 

넌 그를 떠나야해
알겠지?

 

그의 잘못이 아니었어

 

나 때문이야
내가 선을 넘었어

 

미안하구나

 

미안해. 알겠지?

 

- 메기, 지미는 윗층에 있는데
- 프레디 어딨어요?

 

- 뭐?
- 프레디 어딨냐구요?

 

라운지에 있어

 

존나 뭐가 문제에요?
깡패처럼 해서 사람을 도망 나오게 만들어요?

 

- 메기, 안 보이잖아
- 당신같은 쓰레기만

 

- 아내한테 그런 짓을 하겠죠
- 집에 가라고, 알겠어?

 

- 니가 친척이라는 걸 잊기 전에 말이야
- 난 씨발 당신 친척이 아니라고

 

개쓰레기 새끼야!
그녀가 당신과 이혼하게 하겠어

 

- 뭐 씨발?
- 몇년 전에 그랬어야 했는데

 

- 맹세하는데, 그녀가 이혼하게 할 거야!
- 너한테 필요한 건

 

난 널 무서워하지 않아
프레디!무섭지 않다고!

 

천생 좆같은 루저새끼
프레디! 이제 다들 알고 있다고!

 

네년한테 망할 개목줄을 달아 주지!

 

손 떼! 갈 거야!

 

유흥가에 가지 마

 

금방 일어나는 일이잖아

 

남자들로 가득한 방에
다들 흥분해서는

 

술 마시러 암스테르담
가는 게 아니잖아. 사업이야

 

이리 와
키스해줘

 

자기 보고싶을 거야

 

자기 돌아오면
우리 계속 노력해야돼, 알지

 

킴이랑 마이크는
첫 애 가질때까지 일년 반이 걸렸대

 

안녕, 메기!

 

- 지미가 곧 올거에요
- 사실이 아니잖아, 안그래 달링?

 

왜냐면 우리 둘다 알고 있거든
지미가

 

암스테르담으로 가는
비행기에 있다는 걸

 

안돼

 

뜨거운 걸 좋아하네,안그래?

 

제발, 집에 가요
프레디

 

안녕, 자기야

 

집에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잠시 나갔나 보네

 

어쨌든, 우린 도착했어
나중에 전화할게

 

사랑해

 

씨발 이게 애를 만드는 방법이지

 

안그래?

 

- 널 위해 내가 하길 원하지?
- 꺼져!

 

- 벌써 후회하는 건가?
- 지미가 널 죽일거야

 

좋아. 이거에 대해
전부 말해주자고, 어때?

 

받아들이라고, 우리 둘 다 지미가
뭘 좋아하는지 알잖아, 안그래?

 

우리가 애였을 때
커오면서

 

지미는 부서진 장난감을 갖고
놀려고 하지 않았던 이상한 성격을 가졌지

 

뭔 말인지 알겠지?

 

그것들이 다시 제 역할을 할수있게
고칠 수도 있었겠지만

 

그는 그냥 존나
오래 무시하고 버려 버리더라고

 

나가요, 제발

 

20만명의 사람들이 오늘 밤의
멋진 광경을 위해 런던에 모여

 

우릴 위한 멋진 한 해가 될거야
느낄 수 있어

 

우리 셋 모두한테

 

우린 네가 그동안
헛방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친구!

 

- 우리 다 그랬잖아!
- 아니, 그런 적 없어

 

난 절대, 절대 그런 말 안했어!

 

나머진 다 확신할 수 있어요
내가 해결했으니까, 안그래요?

 

카운트 다운 시작해요!

 

8, 7, 6, 5,

 

4, 3, 2, 1!

 

Happy New Year!

 

1994년

 

엄마, 나 혼자 옷 입었어요

 

잘 자렴

 

내가 뭐라고 말할 수 있겠어?

 

지금 우리에겐 별 이득이 없어

 

지미, 넌 이해하겠지

 

아직까진 불경기라고

 

들어봐, 새 기간이 없다구
아흐메트

 

- 너네 제품이 희석됐어
- 그래?

 

우리가 팔기 전에
가로챘다고 생각하는 건가?

 

한번 시험해보라고

 

- 최근 분량에서 가져왔어
- 우린 자리를 바꾸지 않아

 

네 사촌 프레디가 넌 합리적이고
협상을 할 거라고 말하던데

 

- 우리가 옳다고 믿는 이유지
- 프레디는 결정하지 않아

 

좋아

 

다시 보도록 하지

 

괜찮아

 

이해하니까

 

- 그들이 뭐 때문에 화내는 거지?
- 나도 몰라

 

- 무슨 생각해?
- 빌어먹을, 프레디 어딨어?

 

꼭 갈 필요는 없어
알잖아, 안그래?

 

그는 날 기대하고 있어
안 그러면 날 의심할 거야

 

난 그를 마지막으로
한번 보고 싶어

 

이리 와
여기, 어서

 

그럼,그 개새끼가
우리한테 남겨준 게 뭐지?

 

당신하고 나한테 말이야?

 

- 아무 것도 없지
- 맞아

 

이게 뭔가 실제로 바뀔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야, 자기

 

알고 있지, 응?

 

난 그 개같은 터키새끼들이
존나 싫다고, 그들을 믿지 마

 

나도 싫지만
우린 그놈들이 필요해. 안그래?

 

놈들이 실패하지 않길 바라자고

 

늙은 암당나귀
뭐가 문제지?

 

- 안 우는 건가?
- 안 울어

 

그냥 좀 지친 거야

 

패트리샤?

 

아무도 널 괴롭히지 않지?

 

 

난 괜찮아, 진짜로

 

그냥, 감기 걸린 거야

 

해리, 이리 오게

 

- 티슈 있나?
- 네

 

고맙네

 

자, 여깄어

 

고마워

 

생일 축하해!

 

잠시만

 

받으렴

 

네 꺼란다
생일 축하한다, 요녀석

 

착하고 잘생겨지는구만
제 아빠를 닮아서 말이야, 안그래?

 

고마워요

 

- 뭐라고 말해드려야지?
- 고맙습니다

 

뭐 이런 걸로

 

저승에서 악마하고 인사나 하시지!

 

이 카운터 뭘로 만든 거지?

 

- 이탈리아산 대리석
- 놀라운데

 

이탈리아 대리석이라

 

그럼 내 담배꽁초는
안 올려놔야겠는걸

 

그만 해요, 엄마

 

- 좀 도와 드릴까요. 메기 이모?
- 아니, 괜찮아

 

사실 젤리를 냉장고에서
꺼내 주면 좋겠어

 

그래서 이거 어떠냐 지미?

 

최고의 선물이에요
프레디 삼촌

 

그럼, 챔피언
네 성을 내게 보여줄래?

 

이리 오렴!

 

좋아

 

어이! 그거 부수면 안 된다
프레디

 

- 난 성의 왕이에요
- 그게 뭐지?

 

그게 너란다
내 새끼,그게 너야

 

- 이 집구석은 침실이 몇개지?
- 일곱 개

 

나머지 다섯 명은 언제 낳을 거니?

 

서둘러서 낳아야 할걸?

 

그리고, 뭐?
언니처럼 끝장나라고?

 

잠깐! 잠시만요!

 

애 나한테 넘겨요.

 

어서

 

이리 오렴, 지미

 

- 내 눈이랑 똑같지, 안 그래?
- 이리 와

 

우리 하나 더
가져야 될 때라고 생각 안해?

 

손 치워요

 

우린 항상 도망가버릴 수 있다고, 알아?
우리 둘이서, 새로 시작하게 말이야

 

- 애 좀 봐줄래?
- 왜? 어디 가는데?

 

두통이 생겨서
잠시 누울려고

 

좋은 밤 보내요

 

그녀한테 무슨 문제 있니?

 

잘 몰라요

 

이리오렴

 

케이크 좀 봐요

 

생일인 널 위해서

 

자, 어서

 

세게 불어. 그래

 

당신을 멈출 게 있긴 한 거야?

 

- 뭔 소리야?
- 이젠 메기랑 해보겠다. 이거야?

 

벌써 취한 거야??

 

내가 봤다고, 프레디
그녀랑 하려는 걸 말이지

 

누가 그래?

 

엄마랑 같이 집에 가라고, 알겠어?

 

난 갈거야

 

데스, 들어와

 

요즘 어때?
무슨 문제라도?

 

'오지'가 칼에 찔렸어

 

- 뭐?
- 살아 있지만, 아슬아슬해

 

무슨 일이지?

 

- '오지'가 칼에 찔렸대
- 죽었나?

 

아니, 아직

 

터키놈들 중에 한 놈이
그랬다고 생각하는데

 

아흐메트의 사촌놈들 중
한명 말이야

 

너 대비해야 돼

 

다음엔 널 노릴 거야, 지미

 

조만간에 말이야

 

알아

 

알고 있다구

 

- 아침에 얘기하자, 데스
- 알겠어

 

왜 그래? 잠이 안와?

 

무서워

 

- 자기가 걱정돼
- 안 그래도 돼

 

그가 말하는 걸 들었어

 

- 그들이 자기도 죽이려고 한다며
- 무슨 소리야, 아무도 안 그럴 거야

 

난 멍청하지 않아, 지미

 

어떻게 돼 가는지 뻔하잖아
내 말은

 

나한텐 아무 일도 없을 거야

 

자기한테도

 

리틀 지미한테도 알겠지?

 

약속해

 

지미, 지미!
지미, 지미!

 

- 왜 이래?
- 난 아무 문제도 없어

 

자기 너무 멀어졌어

 

난 그냥 자기가 걱정돼서 그래

 

가서 자야겠어

 

난 이럴 줄 몰랐어요
알겠죠

 

그가 적이 많다는 건 알았지
이럴 줄 알았어

 

영역 싸움이에요
순전히, 단순하게 말이죠

 

그들과 나보다 더 많이 말하잖아요
뭐라고 하던가요?

 

그 터키놈들이
저번에 부두로 내려왔을 때

우리가 존나 모든 걸 갚아야 한다더군

 

- 그래요?
- 어

 

애들한테 팁이나 주고
다 그런 거지

우릴 빌어먹을
그의 딸 결혼식에 초청까지 했다고

 

- 옳지 않은 것 같아요
- 어째서?

 

터키놈들이 이렇게까지
일을 망칠 거라곤 생각 안했거든요

 

저기서 우리 자전거 끌고
싸돌아다니던 거 생각나냐?

 

그 여름은 기억나고?

 

76년
존나 더웠지

 

넌 그 여자애를
사시눈으로 보고 있었지

 

- 누구요? 로지 필립?
- 그래. 로지 필립

 

난 그때 걔 자매인
루시랑 떡치고 있었지

 

어쩔 수 없었어
그녀는 내가 해주길 원했다고. 더러운 년

 

자켓 입고 있었죠

 

- 무슨 자켓?
- 항상 입고 다니던 가죽자켓 말이에요

 

좋아, 지미?
둘이서 무슨 수다를 떠는 거야?

 

안녕하세요. 재키

 

우리 어렸을 때
프레디 자켓 기억나요?

 

- 등쪽에 찡 박혀있는 그거?
- 네

 

들어 봐. 그는 우리 첫 데이트에
그걸 입고 나왔지

 

어떻게 됐는데요?

 

늙은이가 그걸 불에 던져버렸지

 

나한텐 수트가 필요하니까
나가서 돈을 벌라고 하더군

 

개자식

 

그럼, 프레디
어서. 프레디, 우리 가야 돼

 

준비해야지, 프레디

 

문 안 열면 맹세하는데
널 두들겨 팰 거다

 

난 엄마가 무섭지 않아요!

 

프레디! 문열어
아빠 부른다

 

프레디, 들었냐고?
지금 부를 거다!

 

아빠가 뭘 어쩔 건데요?
씨발 여기 있던 적이 없잖아요!

 

프레디
아빠 부르기 전 마지막 기회다

 

그래. 됐다
아빠 부를 거야

 

엄마한테서 도망치고 있는데요
멍청한 소대가리같으니

 

뭐?

 

도망쳐서 메기 이모를 보러 갔다구요
아빠가 이모한테 말하는 걸 들었는데

 

뭐?!

 

아빠가 말하는 걸 언제 들었지?

 

어서, 얘야. 말해

 

아빠가 언제 그렇게 말했지?

 

왜?

 

그냥 생각 좀 했어

 

우린 의견일치를
본 적이 없잖아, 안 그래?

 

- 무슨 뜻이지?
- 진짜 미안하다고

 

난 항상 널 좀 질투했던 거 같아

 

질투라니?

 

뭐, 알잖아
나랑 지미는 오랫동안 친구였고

 

네가 따라왔지
우리가 노는 물을 더럽혔달까, 안그래?

 

갑자기, 넌 그의 제일 친한 친구가 되고
유일하게 믿을 사람이 되더군

 

그녀석이 의지하는 유일한 사람이고

 

아마 당신은 좆대가리로
오줌을 싸는 사람이 아니었나 보지

 

아니, 아냐
이게 공정한 점이지

 

우리가 이렇게라도 말해서 기쁘구만

 

항상 네 솔직함이 마음에 들었지

 

- 배는 어딨지?
- 바로 여기에

 

괜찮지, 우리 애기?
나중에 보자, 응?

 

할머니 집으로 데리러 갈게

 

그럼요
오늘 오후에요. 네

 

- 손님, 오늘 예약하신 날이 아니신데요
- 입 다물어

 

- 메기의 스페셜 커트를 받으러 왔거든
- 괜찮아?

 

- 나한테 말해
- 너 벌써 술마셨니,얘야?

 

참견하지 마요, 엄마, 네?
이번 한번만이라도요, 알겠어요?

 

- 뭐라고?
- 이리 와. 사무실에서 얘기하자

 

바로 여기서 얘기할 거라고

 

- 네 삐까뻔쩍한 이 미용실에서 말이지
- 알겠어

 

- 말해봐
- 프레디랑 붙어먹은지 얼마나 됐지?

 

- 농담하는거지?
- 내 두눈으로 봤다고

 

한쌍의 독수리마냥
서로 쫓아다니던데

 

- 알겠어. 가자. 나가서
- 싫어!

 

네년이 나한테 진실을 말해 줄 때까진 안 나가
개씨발 걸레년아!

 

빌어먹을 창년같으니

 

존나 지금까지 계속
네 거기를 보여주고 다녔지

 

엄마, 조용히 해요
하지 마요

 

아니, 생각해봐
다 맞아 떨어진다고

 

뭐가?

 

넌 항상 내가 프레디와
있는 걸 질투했잖아

 

- 미쳤구나, 재키
- 처음부터 말이야

 

네년이 그를 보는 것부터

 

처음부터 알았어야 했는데
이런 세상에나!

 

존나 뻔하지!

 

넌 그동안 그를 계속 갈망했고

 

- 드디어 알겠군
- 뭐가 문젠데?

 

지미가 널 위한 남자로는
충분치 않구나?

 

- 아랫도리 일이 잘 안돌아가나 봐?
- 그만해, 재키

 

가자. 놀기 좋은 데를 알거든

 

- 우리 메기는 요즘 어때?
- 뭐?

 

가까운 사이잖아
요즘 그녀가 우울하다는거 알고 있을텐데

 

- 뭔 소리인지 모르겠군
- 이봐

 

메기랑 지미가 문제가
좀 있다는거 우리 다 알잖아

 

비밀이 되긴 힘들지
그녀가 궁상맞은 얼굴로 돌아다니니까

 

- 무슨 말이지?
- 지미 거시기가 제 일을 못한다고

 

그건 가엾은 늙은 메기의 인내심을
바닥나게 하고 있지

 

그게 내 남편이 필요한 이유구나?
니년 남편은 세우질 못하니까?

 

- 이런 멍청한!
- 더러운 창녀야!

 

- 내말 들었냐고?!
- 건드리지 마!

 

- 난 씨발 언니 남편이 좆나 싫다고!
- 아, 그러셔

 

그 개쓰레기 잡종새끼가
내 몸 근처에 오게 하지도 않았다고!

 

모르겠어, 재키?

 

네 돌대가리도 말이야!

 

그 씨발놈이
날 건드리게 하느니 죽겠어

 

지미 어디로 갔지?

 

- 프레디?
- 어디로 간 거지? 이런 씨발!

 

프레디?

 

- 없어졌어! 프레디?
- 지미! 지미? 프레디!

 

지미는 나만을 위했지

 

무스에 육즙이 없다고

 

그는 좀 가진 게 있지
똑같지는 않지, 안 그래?

 

- 뭐?
-날 믿어, 난 확실히 알고 있거든

 

- 지미는, 그 애의 아빠가 아냐
- 어떻게 아는데?

 

왜냐하면 리틀 지미는
내 아들이거든

 

아,그래. 그 작은 애는 확실히
내 자식이지. 의심할 바 없이

 

그리고 우리 메기도 그걸 알지
우리가 암스테르담으로

 

가서 새 연구실 열 때 기억나?
그래, 5년 전이지

 

그날 밤, 난 지미네
집에 쳐들어가서

 

메기를 따먹었지
그리고 보시라

 

아홉 달 뒤에

 

웃긴 게 뭔지 알아?

 

난 그애를 사랑해

 

진짜로 난 그 꼬맹이를 사랑한다고

 

아마 내 다른 자식들보다도 더 많이

 

하지만 난 걔를 볼 수조차 없지

 

맙소사, 이 얘길
털어놓게 되다니 기분 좋은데

 

- 다 내 잘못이에요
- 걱정 마세요

 

가능한 한 많은 경관들이
아이들을 찾고 있어요

 

당신은 이해 못 해요

 

그에게 지독하게 굴었어요

 

내 아들에게 말이죠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자책하지 마요

 

아니에요

 

난 끔찍한 엄마라구요

 

- 우리 어디 가?
- 기차 보러 가는거야

 

기차 좋아하지?

 

뭐하는 거냐?!
거기서 물러서! 물러서라고!

 

2, 3, 들리나?

 

2, 3

 

 

무슨 기별이라도

 

알겠어

 

그래. 알겠다. 오버

 

무사하다네요

 

오! 프레디!

 

아, 세상에!

 

신이시여!

 

다신 그얘를 혼자 가게 하진 않을거야
다시는!

 

괜찮아, 자기
괜찮아

 

아, 이럴수가

 

뭘 하려고 했지?

 

프레디

 

좀, 난...난
널 해치치 않을 거란다. 알겠니?

 

우린 그냥 알고 싶은거야?

 

뭐가 널 그렇게 도망가게 했니?

 

소리지르는 거요

 

그냥 그 소리 지르는거에서
벗어나고 싶었어요

 

넌 오늘 엄마를
진짜 겁먹게 했어

 

다시는 그렇게
도망가지 않는거다. 알겠지?

 

누가 내 애기지?

 

잘 자렴

 

- 기분이 어때요?
- 존나 끔찍해

 

- 메기랑 애는 좀 어때?
- 잘 지내요. 고마워요

 

피터 팬에 나오는 악어같구만

 

똑딱, 똑딱

 

그들이 너에게로 갈 거다

 

네, 알아요

 

- 누구였는지 알지?
- 네

 

터키인들이죠

 

계획 짠다고
몇 달은 걸렸을 걸요

 

세상에나
빌어먹을 눈을 뜨라고, 짐보

 

터키놈들은
내부의 누군가가 필요했어

 

우리가 가진 모든 걸 줄 수 있는 누군가가

 

우리 루트
우리 행동 전부

 

아뇨, 그는

 

아뇨, 그는 이렇게까진 안 해요

 

- 프레디가 이럴 리가 없어요
- 아냐, 프레디만이 아니지

 

패트리샤

 

내 귀여운 여동생

 

내 유일한 혈육이지

 

가슴 아프지, 안그래?

 

난 이미 패트리샤를 처리하려 했다

 

넌 네 끝을 처리해야 할 거다

 

깨끗하고 빠르게

 

하지만

 

어떻게 이렇게 잘 알죠?
제 말은, 어떻게 확신하냐구요?

 

바보같군

 

너에게 똑같은 짓을 하기 전에
그가 두번 생각할 것 같나?

 

프레디는 짐승이야

 

때가 오면

 

넌 네가 사랑하는 사람을
죽여야 할 수도 있을거다

 

이해 못 하겠어?

 

'오지'가 깨어났어
지미랑 얘기하고 있다고

 

- 그리고 내가 그랬다는 걸 알아냈지
- 당신과 연관되는 것은 없어

 

그가 나인걸 알았다고

 

우린 빌어먹을 '오지'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잖아

 

팻, 괜찮을 거야
알겠지?

 

여러분, 우리가 안전하게
말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데

 

'오지'가 우리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다고 말이야

 

지미는 당신이 그랬다는 건 모르지?
어쨌든, 확실하게는 아닐걸

 

우린 아직 얘기를
안 해봤는데, 그래서

 

- 당신네 마누라들은 아직도 자매지
- 미안한데, 좆같은 요점이 뭐지?

 

우린 '오지'를 그의 세계에서
잘라내야 해. 지금 당장

 

난 우리가 지미한테
얘기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봐, 프레디

 

우리가 우디에게 뭔 짓을 했던
이게 조만간에 일어날 거라는 걸 알고 있었잖아

 

당신네 케밥 배달부 중 한명보단
당신이었으면 좋았을텐데

 

터키에서는, 당신같은 더러운 입에다
시멘트를 발라 놓지

 

그래? 근데
여긴 유럽이거든

 

제기랄

 

- 프레디?
- 예?

 

네가 해야 될 거야, 알겠지?

 

그에게 충분히 가까이 갈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니까

 

- 화장실 어딨어?
- 윗층에

 

좋아

 

내 딸 약혼식 파티가 있어

 

다음 주에

 

지미도 거기 있을 거야

 

내가 토니랑 바로 잡을 수 있어

 

그럼 난 술집 윗층에서 기다릴게

 

아냐

 

난 파티에서는 안 그럴 거야
그의 가족 앞에서는

 

더 좋은 기회는 없을 거라고, 지미

 

안돼

 

킴의 약혼식이잖아
내 아내랑 같이 일한다고

 

그는 존나 양심적이지 않을 걸
그가 시디한테 한 짓 기억나?

 

내 차에서 내리게 할
방법을 알아 볼거야

 

내가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을까?

 

아니

 

그냥 술집에 있어 줘

 

그렇게 해야
그는 보초를 안 세울 걸

 

진짜로 미안해. 술 때문이야
그건 내가 피해망상이 생기게 해

 

술 좀 어떻게 해야 될 지도 모르겠네

 

나 진짜 노력하고 있어

 

아직도 그가 그녀를 보는 거야?

 

 

킴을 위해서 이러는 거야
오늘밤은 그녀의 밤이니까

 

세상에, 록스
그 망할 소리 좀 줄여라!

 

진심이야. 지금 당장

 

맹세컨데 정신 나가서
라디오를 던져버릴 거다

 

맙소사, 저 소음은
음악이라고 부를 수도 없어

 

- 난 꽤 맘에 드는걸
- 늙어가는 거에요, 엄마?

 

엄마가 듣는 거요!

 

존나 플릿우드 맥* 듣는게 뭔 문제니?
*1968년 데뷔한 블루스락 밴드

 

네 엄만 한창때 날리던 락 팬이었지

 

젠장, 맞아
한번은 밴드랑 같이 도망나왔지

 

그들이랑 같이
다섯 달을 노숙했는데. 기억나?

 

- 그럼! 이름이 뭐였지?
- '가솔린 엔진'

 

기억 해봐, 걔네 오토바이에
딱 맞는 이름이었지

 

엄마랑 아빠가
진짜 화냈었는데, 안그래?

 

- 몇 살때였는데요?
- 맙소사, 록산나 나이때였어

 

- 15살? 설마!
- 맞아

 

그리고 그 보컬이 날 캠버 샌즈에 있는
캠프장에 떠넘기고 가서

 

- 집에 오려고 히치하이킹 한 거 기억나?
- 아빠가 가서 데려왔었지

 

그럼 그는 완전 깨끗한거지?

 

그래

 

- 언제 돌아올 건데?
- 한 시간쯤 뒤에

 

프레디

 

내가... 내가 어젯밤에 밖에서
남자 몇명이 차에 앉아있는 걸 봤어

 

그리고

 

난 단물이 다 빠졌잖아

 

걱정하지 마, 자기

 

거기 가면 내가 살펴볼게

 

알겠어

 

서둘러, 자기

 

그리고 들어 봐
재키는 SHOOT 잡지*를 받기 위해
*1969년 창간한 축구 잡지

 

나이트클럽 친구를 만나려고
나타나곤 했지

 

그만해

 

그에게 축구 결과를
말해 줄수 있게 말이야

 

농담 아냐. 네 엄마라구

 

- 안녕, 메기
- 안녕, 프레디

 

아빠, 그 수트 끝내 주네요

 

그래?

 

내 딸내미 약혼식이잖니
안 그러냐?

 

프레디 어딨어?
당신 엄마한테 데려다 줄려고 하는데

 

- 바에서 만나기 전에 말이야
- 당신 진짜 소중한 존재구나

 

프레디, 어서 와라
착하지

 

아, 그리고 들어봐, 토니가 언제든
킥을 할 수 있는지 확실히 하고

 

그가 얼마나 엄격한 지 알잖아
안그래?

 

지미는 어때?
못본 지 좀 됐는데

 

잘 지내요
오늘 밤 거기 있을 거에요

 

좋아, 5분 내로 오마, 알겠지?

 

문 잠궈 놓고

 

아빠?

 

괜찮아요?

 

그래

 

그래, 괜찮아, 얘야

 

자, 받으세요

 

- 메기가 나중에 데리러 올 거에요
- 이리오렴, 귀여운 녀석

 

네 사촌이 벌써 왔단다.

 

- 리틀 프레디도 여기 있어요?
- 오늘 밤 두 악동을 맡았구나

 

내려가렴, 그래
프레디가 그를 삼십 분 전쯤에 데려왔단다

 

걱정 마렴
내가 계속 지켜볼 테니

 

알겠어요

 

착하게 있어
빨강머리

 

불편한 거라도 있니?

 

아뇨, 괜찮아요
나중에 봐요.

 

그래

 

어이! 이게 누구야!
어디 숨어 있었어?

 

응? 사랑해!

 

이야, 거물이 쓰레기같은 요즘 시대에
우릴 위해 엄청 얼굴을 붉히고 온 것 같잖아

 

- 만나서 기뻐, 재키
- 나도!

 

지미 삼촌, 안녕하세요
제 꺼에요? 고마워요.

 

세상에!

 

이럴수가! 이거 꿈 아니지?
너무 예뻐요

 

- 이리 와, 한번 보자!
- 사랑스럽기도 하지

 

너무 예쁘다. 고마워

 

이거 빼고 방금 받은 걸 하렴.

 

담배 한대 빌려줘
너 정말 사랑스럽구나, 너 말이야

 

하나, 둘, 셋!

 

킴한테 준 목걸이 멋지더군.

 

- 아무 것도 아녜요
- 아니, 그녀는 진짜로 잘 됐어. 잘 했다

 

- 약혼남은 어때요?
- 토니?

 

- 젊은 녀석이지
- 그걸 위해 젊은가요?

 

요즘엔 다들 젊지, 안그래?

 

대성공을 거둘 때까지 기다리지도 못하고
내 말이라면 모조리 듣지

 

- 그에겐 전설이니까요
- 그가 알았으면 좋을 텐데 말이지

 

나한테 누군가를 생각나게 하거든요

 

아니, 넌 항상 좀 더 앞서 있었지

 

예전에도 말이야

 

현실을 보라고
토니는 지휘관은 절대 못 돼

 

하지만 그는 킴을 보살펴 주고 있지
재키한테도 잘 해주고

 

내가 없을 땐 들리기도 하고
그런게 계산에 들어가는 거지

 

그리고 난 항상 저게
우리였음 좋겠다고 생각했었어

 

늙은 놈들처럼
단골 술집에서 한잔 걸치면서

 

마누라 엉덩이가 얼마나 뚱뚱한지
얘기도 좀 하고 말이지

 

그럴 거에요, 안 그래요?

 

그럼, 그렇구 말구

 

- 요즘 지내는건 괜찮죠?
- 그럼.

얘기하고 싶은 게 좀 있는데요

 

몇 시간이라도 하자고.

 

'오지'는 어때?

 

좋아요

 

좋아 졌어요

 

그래, 패트리샤도 그렇게 말하더군

 

그의 전 부인을 죽인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O.J. 심슨은

 

왜 저렇게 빌어먹게 느리게 가는 거지?

 

그가 부인을 살해했다고 난 확신해

 

- 할아버지
- 왜, 얘야?

 

화장실 갔다 오면 안돼요?

 

굳이 허락 받을 필요 없단다
갈 수 있으니까 말이다

 

리틀 지미를 깨우지 않게 조심하렴

 

자신의 맨션으로 가고 있다고
믿어지는 가운데

 

20대가 넘는 헬리콥터가
추격하고 있으며

 

어딨어요? 어딨어요?
어딨냐구요?

 

안돼! 걔를 덮어놨잖아요!

 

그는 가버렸단다!

 

엄마가 왔어!

 

괜찮아!

 

프레디, 네가 그랬지?

 

프레디!

 

우리가 사준 새 장난감이에요

 

픽업트럭이요

 

그게 왔을 땐, 그 가방안에
잘 닦여져서 들어있었는데

 

하지만 그런 일은
생각도 안 했어요. 안 그래요?

 

왜냐하면

 

우리 지미는 영리했거든요

 

그런 걸 갖고 놀면
안된다는 걸 알았어요

 

그리고 어쨌든
그는 잠들었구요

 

맹세해요
자장가까지 불러줬으니까요

 

나도 모르겠어요, 알겠죠

 

그냥 일어나서
그 봉지를 갖고 온게 틀림없어요

 

왜 안 잤는지 모르겠어요

 

그를 찾은 게 당신인가요?

 

아뇨, 접니다

 

그렇게 된 그를
제가 안 보길 바랬어요

 

나랑 가자

 

들어오세요

 

그녀를 진정시킬 만한 걸 좀 줬어요

 

- 지미는 어딨죠?
- 그의 아빠와 함께 영안실에 있어요

 

가엾은 것

 

내가 같이 있을게

 

괜찮아 질 거야,알겠지?

 

이런, 세상에

 

이리 오렴
어서, 얘야

 

괜찮아, 응

 

가 버린 거야?

 

진짜 떠난 거야?

 

엄마?

 

정말, 정말 미안해

 

안돼

 

신도 그애가 떠나길 원치 않아요
안 그래요?

 

프레디는
프레디는 어딨어?

 

그가 알고 있어?

 

그 비닐봉지가
머리에 묶여 있었단다

 

- 뭐라구요?
- 비닐 봉지가

 

리틀 지미의 머리에
묶여서 씌워져 있었다고

 

- "묶여서"라니요, 무슨 말이에요?
- 끈으로 묶여 있었어

 

누가 보기 전에 내가 치웠다

 

아뇨,그럴 리 없어요

 

리틀 지미는 자기 신발끈도
아직 못 묶는다구요

 

리틀 지미가 아니었어

 

리틀 프레디야

 

리틀 프레디가 그애에게 그랬어

 

이걸 말할 때
네가 옆에 있길 바랬다

 

- 지미,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네
- 씨발 꺼져

 

그는

 

- 내 자식이었다고
- 내가 뭘 해야할지 말해줘

 

당신때문 이라고

 

당신네 좆된 애가
내 사랑스러운 애를 죽였다고!

 

- 미안해
- 그게 다는 아니야

 

지금 그게 다가 아니라고!

 

어...내가 어떻게 하면 좋겠어?

 

난 다시는

 

그 작은 괴물새끼를
보지 않았으면 해

 

무슨 말이야, 지미?
무슨 뜻인데?

 

당신 잘못이야

 

걔는 당신같이
좆같은 살인마로 자라났다고!

 

쏠 거면 쏴 버려

 

내 새끼

 

프레디, 움직이지 마
프레디!

 

프레디, 이리 와!

 

놔 줘요!
난 아무것도 안했어요! 엄마!

 

- 씨발 가만 있으라고!
- 난 아무것도 안했어요!

 

제발, 아빠, 때리지 마요

 

어떻게 리틀 지미한테
그딴 짓을 할 수가 있지?

 

너보다 어린 동생이라고!

 

왜 그랬어?!

 

날 봐

 

- 왜 그랬냐? 어?
- 때릴 거에요?

 

왜 그랬지?

 

아빤 나보다 걔를
더 사랑하니까요

 

뭔 짓을 하는 거야? 프레디
걔한테서 떨어져!

 

괜찮니? 세상에!
왜 그러는거에요, 아빠?

 

맙소사

 

무슨 일이야?

 

왜 그런 식으로
막 대하는 거야? 어?

 

저기 있는 불쌍한 놈은 말야
기회가 없었다고, 안 그래?

 

- 무슨 말이야?
- 뭐, 그래, 어째서, 리틀 지미는

 

그렇게 착하고 천사같은데..

 

우리 프레디는

 

어째서 저렇게 되버렸냐고

 

내 말은

 

당신이 메기보다
모자란 게 뭐가 있는 거지?

 

- 그녀한텐 지미가 있잖아, 안그래?
- 존나 그렇지, 그래

 

- 그래
- 지미가 있었지

 

걔한텐 지미가 있었어

 

장담하는데 그게 존나
차이를 만들었겠구먼

 

프레디, 잠시만

 

무슨 일이야? 응?

 

제발 말해줘

 

가서 좀 자, 자기

 

잠시 나갔다 올게

 

이건 신어보지도 못했는데

 

- 이것도
- 놔 두거라, 메기

 

낳아달라고 하지도 않았어요

 

가엾은 것

 

- 그에겐 기회가 없었죠
- 메기, 자책하지 마라

 

뭐 하는거야?

 

- 걔 물건으로 뭐 하는 거냐구?
- 치워 놓을 거야

 

- 왜? 아직 묻지도 않았잖아
- 이렇게 해야 돼

 

맙소사, 메기
어떻게 이렇게 냉정할 수가 있어?

 

씨발 나한테 무슨
감정을 느끼라고 말하지 마!

 

그는 가 버렸다고!

 

난 해야만 하는 걸 하려고
노력하는 거야

 

웃긴 얘기 하나 해줄까?

 

새 변호사가 생겼어
끝내주게 섹시하지. 아시아인이고

 

이 계집이 가석방을 위해
내 사건을 완전 개편하고 있지

 

교도소가 날 관리하는 데 있어

 

- 너무 안일하다고 생각하더군
- 잘됐군요. '오지'

 

만약 내가 밖에 있었더라면

 

내 말하지만, 우린 지금같이
개같은 상황에 처하지 않았을거라고

 

이런, 이런, 내가
잔인해졌다고 생각하는 거로군?

 

네 아들 일은 유감이다. 지미
진짜로

 

하지만 밖에서는 약한 면에
자비가 없다는 걸 알아야만 해

 

그들에게 네가 상처입었다는 걸
보이지 마라

 

그 때 그들이 널 덮칠 테니까

 

네가 시작한 일은 끝내야지
터키 놈들을 처리해라

 

그리고

 

- 프레디도
- 그게 내가 계획했던 거에요

 

착하군

 

하지만 당신이 나한테
존나 하래서 그러는 건 아니에요

 

이제 모든 게 충분하니까
그러는 거에요

 

- 앉아라, 지미
- 좆까, '오지'!

 

- 왜 옷 안 입은 거야?
- 얜 장례식장에 안 갈 거거든

 

- 왜?
- 너무 어려서, 그게 이유지

 

그래, 맞아

 

그럼, 이제 우린 얘한테 어쩔건데?

 

조셉이 맡아 주기로 했어
내가 말해서 해결했지

 

아, 다행이다

 

- 우리가 무사해서 다행이야
- 그래

 

그들이 겪을 일이 상상이 가?

 

그렇게 애를 잃게 되면
어떤 느낌일까

 

- 안 돼!
- 괜찮아, 괜찮다구

 

직장에서 네가 지켜봐야 할 거다
좀 도와 주렴

 

도움받으려고 하지 않는걸요
원래 그렇잖아요

 

네 엄마는 왜 저런다니?

 

씨발 몰라요

 

여기 온 뒤로
아무 말도 안하고 있어요

 

여기서 뭐 하는 거에요?

 

그 애를 위해 여기 있고 싶었어

 

- 당신이 한 짓 다 알고 있어요
- 그래?

 

- 뭘 아는데? 말해 봐
- 당신과 터키인들

 

당신과 패트리샤가 '오지'를
공격하려 한 것도 알아요

 

킴의 약혼식 뒤에
당신이 날 죽이려 한 것도요

 

당신을 위한 거에요

 

오늘 이후로
당신은 죽은 사람이에요

 

웃긴가요?

 

그래, 지미

 

지미, 지미
넌 네가 너무 많이 안다고 생각하겠지

 

근데 아냐

 

- 넌 존나 모르고 있어
- 그래요?

 

내가 모르는 게 뭔데요?

 

넌 영안실에서 날 쐈어야 했어

 

하지만 항상 네 문제였던게 있지
총알이 없었거든

 

진짜 남자의 투지가 너한텐 없어

 

무슨 말인지 알겠지?

 

잊지 마라

 

만약 내가 아니었다면

 

넌 아직까지 자동차 정비소에서
일이나 하고 있었을 거야

 

당신이랑은 끝났을 때

 

당신 아들을 쫓아가서
죽이려고 했어요

 

그의 목구멍을 잘라내려고 했죠

 

알겠어요?

 

지미가 얼마나 사랑스러운 애였는지
얘기하고 있었어

 

당신은 여기 있어선 안 돼요

 

난 그 누구보다도 여기 있을 권리가 있다고
너도 알고 있잖아

 

- 그냥 가요
- 어이

 

걘 우리 애였다고

 

안 그래? 나도 알고

 

너도 알고 있고

 

어느 날
모두가 그걸 알게 되겠지

 

집에 가야겠어

 

아, 또 취한 거야?
잘 한다

 

이런 일이 우리한테 일어나진 않을 거야
안그래, 프레디?

 

뭐?

 

당신 나랑은 절대
이런 일 없길 원하지, 응?

 

그게 우리가 그런 거지같은 데서
사는 이유잖아, 안그래?

 

뭔 소리 하는지 모르겠네
난 집에 갈거야

 

난 존나 망한 언니야

 

토니, 토니!
위스키 좀 더 줘

 

지미가 날 죽이고
싶어 한다는 걸 알아?

 

왜인지 알고 싶어?

 

왜 그가 날 죽이려 하는지 궁금해?

 

왜냐면 씨발 내가 애비거든

 

세상에

 

다쳤어?

 

아니... 내 피가 아냐

 

지미, 어떻게 돼 가고 있는 거야?

 

나한테 말해

 

당신이 걔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종종 느꼈었어

 

뭐?

 

그애를 바라보는건 가슴아팠지

 

걔가 당신을 올려다보면서

 

당신의 사랑을 필요로 하지만

 

당신은 그걸 줄 수 없었고 말이야

 

그런데 그때 당신이 바뀌었어

 

세상에

 

지미가 날 죽일 거야

 

뭐라고?

 

프레디를 여기서
나가게 하는 게 좋을 걸

 

가능한 한 멀리
데려가는게 좋다구

 

왜 리틀 프레디지?

 

왜 리틀 프레디냐구?

 

지미가 그녀석과
나머지를 쫓을 거거든

 

왜 지미가
리틀 프레디를 해치려 하는데?

 

프레디가 내 애를 죽였다고

 

그럴 줄 알았어

 

리틀 지미가
당신 자식이었구나, 안 그래?

 

당신 자식이었어, 응?

 

난 그를 너무 사랑했었는데

 

맙소사

 

- 지미?
- 프레디

 

이봐, 친구, 우린 진짜로 만나야 돼, 안 그래?
이 개같은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시간이랑 장소를 대요

 

지미, 요즘 목소리가
좀 달라진거 같은데

 

그냥 말하기나 해요

 

그래,너한테 말해야 할 게 있지

 

참견하지 말라구요!

 

오늘 저녁 6시
술집에서 보자

 

안돼요, 제발
더이상은 하지마요

 

- 뭐라고, 뚱돼지?
- 그만 해요, 제발

 

걱정 마
곧 네 형제를 만나게 될 테니까

 

- 어디 가는 거에요?
- 할머니가 널 돌볼 거다

 

넌 당분간
할머니랑 같이 있을 거야

 

아빠랑 엄마는요?
혼자 있긴 싫어요

 

좋아, 프레디,그럼

 

얘야, 너한테
거짓말은 안 하겠다. 알겠지?

 

넌 네가 리틀 지미에게
한 짓 때문에 가는 거야

 

네가 왜 그랬는지도 알고 있고
그리고 난...나는

 

사실, 미안하구나
왜냐하면 내 잘못이니까

 

알겠지

 

너한테 더 잘 해줬어야 했어

 

우리가 너한테
더 잘 대했어야 했는데

 

난 안 가고 싶어요!

 

알고 있어

 

하지만 네가 안 가면
지미 삼촌이 널 죽일 거다. 알겠냐?

 

넌 좀더 용감해져야 해
이리 오렴

 

엄마가 날 언제 보러 와요?

 

곧 보러 올 거다
약속하마

 

- 아빠는요?
- 곧 간다고! 차에 타라, 어서

 

여기요
이게 한동안은

 

계속 살아가게 할 거에요
알겠죠?

 

지미랑 너 사이에
무슨 일이 생긴 거니?

 

모르겠어요

 

서로를 조심하면서 널 키웠단다

 

너처럼 해 줘

 

뭐?

 

네 머리처럼 해 달라구

 

샤론? 놔 둬요
가서 이른 점심 좀 먹을래요?

 

그러죠.

 

좋아, 꽤 많이 잘라낼 건데

 

괜찮겠지?

 

프레디가 좋아할 거 같아?

 

내겐 그것만이 중요하거든

 

좋아
언니, 무슨 일이야?

 

그냥 너처럼 보이고 싶을 뿐이야

 

프레디에게

 

- 난 알고 있어
- 뭘 알고 있는데?

 

리틀 지미에 대해서 말이지

 

프레디가 내게 얘기해줬어

 

술에 쩔어 있었지
그게 사실이었다는 걸 알아

 

무슨 사실?

 

씨발 나한테 수작부리지마, 메기

 

저번에 내가 왔을 때 기억나?

 

네가 프레디한테
추파를 던진다고 내가 말했었지?

 

그리고 생각했는데

 

넌 이미 거기까지 갔었어

 

그뿐만이 아니라

 

그랑 빌어먹을 애까지 가졌었지

 

내 귀여운 여동생

 

흠잡을 데가 없지

 

재키, 그가 날 강간했어

 

개소리 하지 마

 

- 네가 그를 유혹했잖아
- 그가 우리 집에, 쳐들어와선

 

- 날 욕조에서 끌어냈지
- 닥쳐!

 

그가 내 안에다 일을 끝냈을 때

 

내 얼굴에 침을 뱉었어

 

내가 그에게 뭐였는지

 

- 확실히 알게 말이야
- 아냐

 

그리고 난 지미가
우리 아들을 안고 있는 걸 봤었지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존재라도 되듯 말이야

 

그동안 내내
난 알고 있었어

 

그 사랑스러운

 

사랑스러운 아이가

 

강간으로
태어났다는 걸 말야

 

그게 내가 어떤 기분이
들게 했을 것 같아, 재키?

 

안 믿을 거야

 

얼마나 늦었지?

 

30분

 

술을 따랐으니까
뒤에 들어가 있어

 

네 말대로 하지

 

내 생각 하는 건가?

 

뭘 원하죠?

 

난 상처받아왔어

 

- 너처럼
- 뭐라구요?

 

사실, 그건 날 죽이고 있지. 난...

 

내가 원하는건
네 근처에서 이걸 공유하는 거야

 

공유한다니요!?

 

- 걔는, 우리 애였어, 메기
- 아니

 

뭐라고?

 

이봐, 나만큼이나
잘 알고 있잖아, 네 안에서

 

우리가 그 예쁜 애를
함께 만들었다고

 

그리고 난 걜 사랑했고

 

당신이 사랑할
당신 애가 아니었어요!

 

알아들어요?

 

내 지미는 당신이 사랑할
애가 아니었고 그게 바로

 

걔가 그렇게나
예뻤던 이유라구요

 

- 메기, 이러면 안되지
- 어떻게 당신같이 차갑고

 

지랄맞은 괴물이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단 거죠?

 

- 뭐라고 했지?
- 프레디, 당신은 암덩어리에요

 

암적 존재라구요
우리 모두의 삶에 암덩어리에요

 

그래

 

- 내가 생각해봤는데
- 씨발 처돌았어요?

 

그래, 뭐

 

아마 지미가 지금
날 죽이려 할 거야

 

하지만 다시는 널
예전과 같이는 못 보게 될 걸

 

- 무슨 뜻이죠?
- 내가 모든 걸 다 말한 뒤에 말이야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이었어
어쨌든, 안 그래?

 

남자 대 남자로 말이야

 

이러지 마요

 

지미한테 말할 수 없어요!

 

이 모든 것들
이것들 전부가

 

이제 너한텐 끝이야

 

- 아니야
- 니기미 씹창, 메기!

 

아, 씨발. 씨부랄
아, 젠장

 

난... 재키?
도와줘

 

존나 도와달라고
메기가 돌아버렸어

 

씨발

 

뭐하고 있는거야?
구급차가 필요해

 

개좆같은 구급차를 부르라고, 어?

 

씨발 구급차 부르라고
멍청한 개썅년아

 

이런, 제기랄

 

내 전화기 어딨지?

 

아, 젠장

 

어디에

 

좆같은

 

몇 분만 시간을 주게, 알겠지?

 

고맙네

 

- 프레디는 아직 연락이 없나?
- 네

 

- 얼마나 됐지?
- 다섯 달이요

 

- 무슨 일이 생긴 거 같나?
- 말해주시죠

 

그때 말했지 않나

 

난 아무 짓도 안했어

 

- 괜찮아?
- 응 - 이리 와

 

- 그래,거긴 어때?
- 괜찮아

 

우린 잘 하고 있어

 

- 리틀 프레디한테 개를 사 줬어
- 정말?

 

어느 종류로?

 

래브라도야

 

리틀 프레디가 골랐지
걔를 '브리트니'라고 불러

 

브리트니?
세상에

 

걔가 바닷가로 산책시켜 줘

 

그럼,바닷가에 사는 거야?

 

재키, 왜 어디 사는지
말 안해주는 거야?

 

- 엄마가 리틀 프레디를 정말 보고싶어 하셔
- 안돼, 그럴 순 없어

 

어째서?

 

아는 사람이 거기
근처에 오게 하고 싶지 않아

 

망할 그들이 상관할 바 아니라고

 

나한테도 얘기 못 해주는 거야?

 

그럼 왜 가버린 거야?

 

그래야만 했어

 

- 리틀 프레디를 위해서
- 리틀 프레디? 왜? 그건

 

걔가 제 애비처럼
자라길 원치 않으니까

 

무슨 생각 하니, 지미?

 

내가 나가면 어떻게 될 지
생각하는 거냐?

 

아뇨, 시디를 생각하고 있었어요

 

- 프레디도요
- 어떤 생각이지?

 

그들은 당신을 위해 운영해왔죠. 그렇죠?
당신이 감옥에 있는 내내 말이에요

 

그들에겐 일이 잘
돌아가지 않았었죠

 

하나는 병으로 목이 따였고
다른 하나는

 

없어졌죠

 

내가 쏴버릴 기회를 갖기 전에요

 

요점이 뭐지?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말하는 거에요. 진짜

 

그런데 나한텐 일이
희망적이진 않은 것 같네요. 그렇죠?

 

내가 그에게서
넘겨받은 걸로 보자니 말이에요

 

난 네가 좋단다. 지미

 

항상 그랬어

 

넌 머리가 좋아

 

다른 놈들은

 

안 그랬지

 

너랑은 다르게 말이야

 

네가 나에게
누굴 떠올리게 하는지 아냐?

 

나야

 

내가 나가면 넌 쓸모 있을 거다

 

'내가 쓸모없어질 때까지 말이다.'

 

왜?

 

 

당신은 그런 사람이군요?

 

그들을 이용한 다음엔

 

버리는 거군요

 

날 적으로 돌리지 마라, 지미

 

적? 친구?
당신한텐 다 똑같아요

 

프레디는 그걸 알았구요

 

너 지금 존나 큰 실수 하는 거야

 

내가 프레디한테
장전 안한 총을 들이댔다 생각해요?

 

그래서 그를 죽였나요?

 

내가 프레디를
죽이려고 했어요! 내가!

 

씨발 당신 도움따윈
필요없었다구요!

 

경비?

 

이제 너랑은 끝이다, 지미

 

그를 그리워하진 않아

 

이거랑 다르게 말이야

 

뭐, 인생의 대부분을
그랑 지냈으니까

 

그래,완전 시간낭비 아냐?

 

그렇게 생각하면 안돼

 

언닌 단지 그만이 아니니까

 

정말 기뻐, 메기

 

정말로

 

다 괜찮아져서 기뻐

 

근데 씨발 동정은 필요없어

 

지금도

 

앞으로도

 

우리가 해야만 했던 걸 한 거야

 

그리고 다 끝났지

 

- 맞지?
- 그래

 

그이가 편히 쉬기를

 

지미는 아무 것도 의심 안한 거야?

 

- 응
- 그리고 항상 그럴 거고

 

고마워, 재키

 

넌 내 귀여운 여동생이잖니

 

어쨌든

 

- 가야 겠다.기차를 타야 되거든
- 알겠어

 

- 어떻게 성공한 거야?
- 뭐

 

매일 신에게 감사드리지

 

이 일은 다시 말하진 않으마

 

다음 번에 날 엿먹인다면

 

밤에 오게 될 거다

 

- 말하려고 해 봤지만
- 닥쳐!

 

내가 말하고 있잖아

 

너한테 빌어먹을
마지막 기회를 주지

 

이런 씹

 

이런...

 

지미가 작별인사 전하랍디다

 

- 뭐 요리하는 거야?
- 치킨 카레

 

끝내 준다

 

나한테 뭔 문제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당신 카레는 매일 먹을 수 있어

 

재키는 어때?

 

괜찮아

 

어디 사는지 말했어?

 

말 안해주더라구

 

솔직히 말해서, 프레디랑 그녀 주위에서
사람들이 떨어져 있는 걸 원하는 거 같아

 

아마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하겠지

 

근데, 이거 얼마나 걸리는 거야?

 

배고파 죽겠어

 

좋은 일은 기다리는 사람에게 오잖아

 

그렇지.

 

addict_12@naver.com

Subtitled by DC 해연갤 T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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